"그분과 헤어진 직후 만나 생긴 오해"… 나훈아 등 보며 용기 얻어 7년만에 털어놔
"삼각 관계 아니었다."
배우 신현준이 7년 만에 스캔들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신현준은 29일 오전 스포츠한국과 7년 만에 공식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001년 스캔들에 휘말린 후 처음이다. 신현준은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삼각 김밥'을 건네지 못할 정도였다"는 너스레로 편하게 말을 꺼냈다.
신현준은 당시 세 사람의 만남에서 전후 관계가 분명 했음을 짚었다. 신현준은 "손태영이 나와 교제하기 전 모 연예인을 만났었다는 사실은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같은 연예계에 몸담으며 동료의 연인을 가로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분과 헤어진 후 나와 만나기까지 기간이 짧아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결별 이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고통받아야 했다. 신현준은 연예계 선배인 정소녀 나훈아 등이 당당히 루머에 대해 밝히고 나선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절친한 후배인 강호동이 진행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연출 여운혁)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 놓았다. 황금어장>
신현준은 "편한 동생인 강호동과 얘기하다 보니 속 얘기를 가감 없이 꺼냈다. 녹화 후에 속이 후련했다. 편집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번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대여한 장소의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갖고 계시더라.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직접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담담하게 심경을 전한 신현준은 자신의 발언이 또 다른 루머를 양산 하는 것을 걱정했다. 신현준은 "나는 담담한데 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불편해 하더라. 남녀 문제는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 수근거림 없이 편하게 받아들여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현준은 영화 <마지막 선물> (감독 김영준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현준은 극중 친구의 딸에게 간을 이식해 주기 위해 귀휴를 나오는 무기수 태주 역을 맡아 진한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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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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