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8조4,909억원, 영업이익 8,2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0%와 1.0%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7,767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매출은 국내 9조2,974억원과 해외 64억달러를 합해 총 15조원 이상으로 정하고, 영업이익은 9,091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는 작년보다 30.9% 급증한 6,604억원으로 책정하고, 부채 비율을 52.2%까지 낮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ㆍ물류 거점 확대와 핵심부품 제조, 미래기술에 대한 선행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ㆍ개발(R&D)에 작년보다 14.8% 증가한 1,268억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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