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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행진 이순재 또 캐스팅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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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행진 이순재 또 캐스팅 '인기폭발'

입력
2008.01.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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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주말극 '엄마…' 출연'드라마 히트 제조기' 맹활약

배우 이순재가 시트콤 사극에 이어 주말극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순재는 오는 2월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 (극본 김수현ㆍ연출 정을영)에서 '엄마' 김혜자의 시아버지 역으로 출연한다.

이순재는 지난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 MBC 대하사극 <이산> 에 이어 곧바로 주말극에 캐스팅되면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엄마가 뿔났다> 도 벌써부터 '대박 드라마'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 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한의사를 소화했고, <이산> 에서는 아들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냉혹한 아버지이자 임금인 영조를 연기하며 녹슬지 않은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하지만 <엄마가 뿔났다> 에서는 코믹함과 카리스마 사이의 온화함과 부드러움으로 '친정 아버지 같은 시아버지'를 연기하며 변신한다.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 으로 '야동순재'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 덕분에 지난 연말 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산> 을 통해 연기 경력 50여 년의 관록을 드러내며 내공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어필 중이다. 그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순재는 최근 <이산> 에서 영조의 촬영 분량을 마쳤다. 그가 선보인 <이산> 에서의 카리스마는 따뜻한 홈 드라마인 주말극을 통해 훈훈한 온정으로 녹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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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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