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설 연휴기간 각종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8일부터 특별점검반을 편성,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내달 15일까지 도와 일선 시ㆍ군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악성폐수 배출업체, 유기용제취급업체, 도축장 등 수질오염 배출시설을 가동하는 1,69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에는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도는 이번 단속에서 26개 반 52명의 단속요원을 투입하며 폐ㆍ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83곳에는 시ㆍ 군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현지 확인을 실시토록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도 내달 15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을 벌인다.
중점 점검대상은 낙동강 상수원 취수지역 및 지정폐기물 배출 사업장 등 낙동강 수계에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사업장 등으로 시설 지도ㆍ점검, 하ㆍ폐수처리장 정상가동 여부 확인, 낙동강 주요 구간 순찰, 환경오염사고 대비 ‘특별감시 상황실’ 24시간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28번 또는 경남도 (055)211-4224, 낙동강유역환경청 (055)211-1789.
창원=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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