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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레이어를 향해 뛴다/ 한대상선, 27개국에 2000여명 네트워크 '바닷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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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레이어를 향해 뛴다/ 한대상선, 27개국에 2000여명 네트워크 '바닷길 개척'

입력
2008.0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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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전세계 27개 국가에서 4개 본부, 25개 해외법인, 68개 해외지점, 5개 해외사무소로 이루어진 방대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재 120여명의 주재원들이 세계 각지의 해외 조직에 파견돼 영업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재원 보고서 간행 및 본사의 경영전략회의 참석 등을 통해 해외 경험을 공유하고 현대상선의 효과적인 해외 영업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주재원 외에도 1,80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현대상선’ 지붕 아래 한솥밥을 먹고 있다.

미주본부, 구주본부, 동서남아본부 등 대륙을 총괄하는 형태의 해외본부를 운영했던 현대상선은 신흥시장 개척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03년 말 중국본부를 출범시켰고,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또 작년 7월에는 아시아의 신흥시장인 베트남과 유럽의 관문 이탈리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영업조직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수시로 항로 개편 및 타 선사들과의 공동 운항 등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서비스 항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초에는 일본 무역회사 NYK와 함께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New Horizon Express’로 명명된 이 신규 항로는 4월 중순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항로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국내 최대 규모인 8,600 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하며 수송능력을 대폭 키웠다.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324.82m, 폭 45.6m, 깊이 21.01m로, 세로로 세워놓으면 63빌딩보다 80여m나 높을 정도로 크다.

이 선박을 포함해 8,600 TEU급 선박 4척이 3월 말까지 동 항로에 투입된다. 또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4,700 TEU급 신규 컨테이너선 5척을 순차적으로 인도 받아 미 서안 항로, 지중해 항로 등에 투입해 수송능력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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