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가 최창권씨가 25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1934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작곡과를 다녔으며, 62년 창단된 예그린악단에서 활동하면서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와 <꽃님이> 등을 만들었다. 꽃님이> 살짜기>
66년 <영광의 블루스> 로 영화음악에 입문한 뒤, <삼포가는 길> <문> <어머니> 등 1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특히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 의 주제가 작곡자로 잘 알려져 있다. 로보트> 어머니> 문> 삼포가는> 영광의>
서울예대 교수, 뮤지컬협회 이사장, 한국영화음악작곡가협회장 등을 지냈으며 96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옥희씨와 음악가인 아들 명섭 호섭 귀섭씨.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9일 오전9시. (02)86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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