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총선 출마포기하고 李당선인 따를 자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총선 출마포기하고 李당선인 따를 자는…

입력
2008.01.25 15:16
0 0

이명박 정부 첫 내각에 현역 의원이 얼마나 참여할지가 관심사다. 특히 각료 후보자 검증과정에서 전문직과 학계 출신 인사들 가운데 탈락자가 속출하면서 검증에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고 조정능력이 앞서는 정치인이 낫지 않느냐는 견해가 늘고 있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명박 당선인이 14일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입각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입각을 하거나 청와대에 들어가려면 총선 출마를 포기해야 하는 점을 감안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입각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은 5명 정도. 여성 재선 의원인 한나라당 전재희(경기 광명을) 의원이 보건복지여성부 장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본인도 내각에 들어갈 의향이 있다.

인수위 정부혁신ㆍ규제개혁 TF팀장으로 정부조직 개편 작업을 주도했던 박재완(비례대표)의원도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 의원이어서 입각 확률이 높다고도 할 수 있다. 역시 비례대표인 이주호 의원도 청와대 인재과학문화수석 물망에 오른다. 이 의원은 이 당선인의 교육 공약과 인수위의 교육 정책을 주도하며 신뢰를 받아 청와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총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장 후보로 맹형규(서울 송파갑), 임태희(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임 의원은 “나는 국회에 남겠다”며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맹 의원은 “지금은 인수위 기조분과 간사 역할에 충실 할 뿐”이라며 “의원들이야 지역구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