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말했나
가수 나훈아가 대중 앞에 때늦은 루머 퇴치를 부르짖게 된 배경에는 두 여인이 있었다.
나훈아는 자신과 염문설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김혜수와 김선아에 대한 미안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나훈아는 두 배우와의 염문설에 대해 "그건 사람을 죽이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뒤이어 언론의 이니셜 보도와 네티즌의 섣부른 추측이 빚어낸 일이라고 성토했다.
나훈아는 "이름도 안 밝히고 '글래머 배우 K' 이런 식으로 말하다 보니까 김혜수, 김선아가 나왔다. 차라리 이름을 밝혔으면 한 사람만 당하고 한 사람은 살 텐데 '글래머 K'라고 하니까 김선아다, 김혜수다 이렇게 나왔다. 여러분, 이건 아니다. 그래서는 안된다. 구겨지고 엉망진창이 된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면 내가 나서야 했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속담을 빌어 선배 연예인으로서의 민망함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나훈아는 두 여배우 관련 대목에서 목소리 톤이 높아졌고 손을 쓰면서 강하게 의사를 표현했다.
나훈아는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더라. 아니다, 맞다 하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이런 걸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창피해서 얼굴 들고 다닐 수 있겠느냐. 이젠 내 말을 토대로 나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써라. 하지만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김혜수, 김선아는 꼭 바로잡아달라.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말도 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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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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