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훈아가 밝힌 소문과 진실
가수 나훈아가 신체 훼손설, 암 투병설, 후배 아내와 염문설, 여배우와 야쿠자 개입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의 마누라를 뺏었다면 여러분 집에서 키우는 개XX다" "김혜수 김선아는 꼭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훈아는 질문을 받지 않고 1시간 동안 자신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 내려갔다. 나훈아는 신체훼손설에 대해 말할 때는 단상 위에 올라 허리띠를 풀어 "바지를 내려 5분간 보여드리면 믿겠냐"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나훈아를 둘러싼 괴담에 대해 나훈아가 밝힌 부분.
# 암 투병설?=약 없이도 나을 정도로 건강
부산 모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후두암이 걸려서, 아니면 몹쓸병에 걸려서, 죽을 병에 걸렸답니다. 멀쩡한 사람을 말입니다. 지난해 부산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부산 모 병원에 입원했답니다.
단언컨데 대한민국 공공장소에 3분 이상 서 있어서 제가 거길 온 게 소문이 안 나겠습니까. 제가 부산 병원에 입원했으면 어떤 형태든 저를 본 사람이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카사블랑카를 가는데 밤 비행기에서 귀에서 피가 나고 코에서 피가 났어요. 감기에 스트레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만에 약도 없이 이렇게 나았습니다. 건강하게! 암에 안 걸렸습니다.
# 신체 훼손설?=바지 벗으면 믿겠나
14개국을 다니고 돌아와보니 삼류소설이라고도 볼 수 없더군요. 기가 막힌 겁니다. 야쿠자 같은데 (잠시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다 진정하고)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Seeing is Believing'이라고 있습니다.
(단상 위에 올라 바지의 벨트를 풀고 지퍼를 살짝 내리다) 제가 내려서 5분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러면 믿으시겠습니까? (여성팬이 "안 돼요!"라고 소리를 지르자 단상 밑으로 내려와) 밑이 짤렸다는 겁니다.
# 후배 아내와 염문설?=사실이면 나는 개XX다
남의 마누라 뺏어 가정 파괴범이라고 합디다. 실제는 물론이고 꿈에라도 남의 마누라를 탐했다면, 가정을 파괴하는 마음이 눈의 눈꼽만큼 있었다면, 여러분의 집에 키우는 개XX입니다. 집에 개 없으면 옆집 개, 건너집 개입니다.
우리나라 간통죄라는게 있는데 만약 그러면 벌써 법적으로 문제가 일어나야 했겠죠. 왜 말을 안 했냐면 상대하는 것도 자존심 상해서 입니다.
# 야쿠자 개입설?=후배 배우를 구해라
자, 여러분 제가 오늘 나온 이유는 바로 이제 이야기하는 겁니다. 후배 배우들이 황당무계하고 기가 막히고…. 의지가 약하다면 이 두 여인은 자살까지 갑니다.
여러분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 처자들이 아직 결혼 전입니다. 혹시 여러분 모르는 남자 친구가 있고 집안끼리 알면 어떨까요.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 '니가 처세를 어떻게 하길래 이런 소리 나오니' 이러면 할 말이 없습니다.
여러분 왜 둘이가 나왔을까요. 이니셜 그게 사람 죽이는 것 모릅니까. 애매모호하게 '글래머 K' 하니까 김혜수 김선아랍니다. 이름을 댔으면 하나라도 살았을 텐데 글래머K라고 하니까 그렇습니다. 김혜수 김선아는 바로 잡아주십시오.
# 은퇴설?=꿈이 없다
나는 어차피 엉망진창이 되고 여러분 손에 만신창이가 되어 찢겨졌죠. 꿈이고 지X이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저는 머리도 셌고 이 후유증은 기든, 아니든, 저는 후유증을 잠잠할 때 까지 기다리기에는 머리가 너무 세었습니다.
누가 뭐라 하거나 말거나 제 편이 되어준, 저를 사랑하는 모임들 있습니다. 저는 꼭 체크를 하거든요. 그 사람들 때문에 아픈 것도 그래서 견딜 수가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괜찮다 해도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힘듭니다 못하겠습니다. 사람 일은 한 치도 모른다고 하지 않습니까. 물론 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김혜수 김선아는 살려주시고, 저는 멋대로 하십시오.
☞ 이금희 "조용필과 열애? 나도 나훈아처럼.."
☞ 성기 절단설 나훈아 바지 벗으며 "눈으로 봐"
☞ 성기 접합수술? 발기 등 기능에 무리없나
☞ 나훈아 "개그맨 A씨 부인과 내연설은.."
☞ '나훈아와 연인관계' 여배우들 그렇게 많아?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