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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3일간 교도소에 갇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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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3일간 교도소에 갇힌 적 있다"

입력
2008.01.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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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항에서 억류당한 사실 털어 놔

“3일간 교도소에 갇힌 적 있다.”

배우 신현준이 프랑스 공항에서 억류당한 사실을 털어 놓았다.

신현준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영화 <마지막 선물> (감독 김영준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나눔 콘서트에 참석했다. <마지막 선물> 에서 무기수로 출연하는 신현준은 “교도소에 가 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몇 년 전 강제규 감독과 영화 <은행나무침대> 로 칸국제영화제에 갔다가 교도소에 간 적이 있다. 공항에서 붙들려 2박3일간 억류돼 있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콘서트는 <마지막 선물> 의 특별 시사회를 겸해 진행됐다. 한 영화 관계자는 “극중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아이가 수술비가 없어 고민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두 주인공인 신현준과 허준호가 영화의 취지를 살리고자 이번 자선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하는 허준호는 직접 무대에 올라 <유 라이즈 업 미> 를 들려줬다. 가수 백지영 KCM 견우 등이 초대 가수로 나섰다.

모금 참여는 참석자들의 자율에 맡겼다. 일체 입장료 없이 자선 콘서트에 참석한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성금을 걷었다. 모인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제작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선물> 은 오는 2월5일 개봉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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