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여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탄생을 위해 여성 체육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은경 등 국제 대회 메달리스트 24명은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리사(54) 태릉선수촌장을 IOC 위원으로 추천해줄 것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요청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 촌장이 IOC 위원으로 적합한 이유를 설명하고 김정길 KOC 위원장에게 여성 메달리스트 168명의 서명을 담은 추천서를 전달했다. 오는 29일 KOC 상임이사회가 예정돼있어 이 자리에서 이 촌장의 추천 문제가 논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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