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 첫 총리 후보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사실상 내정하고 한 특사를 직접 만나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내주 초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인 핵심 측근은 이날 “이 당선인은 정밀검증 대상이 된 총리 및 각료 후보들과 면담 또는 전화통화를 통해 두루 접촉했다”며 “한 특사도 면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실장에는 이 당선인의 오랜 측근이자 정책 참모인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던 임태희 당선인 비
서실장은 총선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장에는 김
성호 전 법무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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