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지난해보다 34.4% 늘어난 2,19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23일 밝혔다.
CBO는 “지난 3년간 재정적자가 감소했지만 경제성장 둔화로 올해 재정적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전망치는 1,4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예산과 300억 달러에 이르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비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민주당은 경기부양 예산과 전비예산까지 포함하면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3,5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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