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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섬유 아라미드 개발 과학자 윤한식 박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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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섬유 아라미드 개발 과학자 윤한식 박사 별세

입력
2008.0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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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섬유의 개발자 윤한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 석좌연구원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윤 박사는 1955년 서울대 섬유공학과 졸업 후 고교 교사와 염료제조회사 연구원을 지내다 67년부터 KIST에서 본격적인 과학자의 길을 걸었다.

55세 때 초고강고ㆍ초고탄성 아라미드섬유를 개발하고 58세 때는 천연 고분자섬유 생성원리를 <네이처> 에 발표해 주목 받았다. 국민훈장 목련장(84년)과 한국과학기자클럽이 주관하는 제1회 올해의 과학자상(85년)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신성예씨와 아들 용석(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딸 성원(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성혜(문화일보 차장), 자부 유은광(한양대 교수), 사위 장승현(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강장석(전 국회 수석전문위원)씨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2114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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