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5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대령급을 대표로 하는 군사실무회담을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23일 밝혔다.
회담에서는 문산-봉동간 철도화물 수송의 군사적 안전 보장 등 지난해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 합의사항 이행 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남북군사관리구역 3통(통행ㆍ통신ㆍ통관) 문제와 열차 운행 지원이 주요 의제”라며 “역사(驛舍) 근무자 상주 등 철도 운행과 관련해 남북이 서로 주문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회담에서 서해 공동어로수역 설정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장성급회담 일정과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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