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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DMC 특혜 관련 3명 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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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DMC 특혜 관련 3명 출금

입력
2008.01.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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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이명박 의혹’ 특별수사팀은 23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 시행사인 ㈜한독산학협동단지 대표 윤모(62)씨 등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팀은 전날 DMC 담당관실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최모씨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이날도 ㈜한독과 DMC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오피스텔 분양을 승인해 준 서울시 담당 공무원 3,4명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당선인의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관련된 참고인들도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도곡동 땅 및 ㈜다스 수사와 관련한 참고인들을 소환하기는 처음이다. 도곡동 땅 수사와 관련된 핵심 참고인으로 해외체류 중인 김만제(74) 전 포스코 회장은 “해외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으며, 내달 2일 귀국한 뒤 특검에서 요구하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포철 회장으로 있을 때 계열사에 지시해 김재정, 이상은씨의 도곡동 땅의 값을 정해 매입하도록 지시한 인물로, 지난해 검찰의 도곡동 땅수사 때는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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