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화성 4대문(팔달, 장안, 화서, 창룡문)과 서장대, 동장대, 동북공심돈 등 7곳에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화홍문 등 목조건축물 23곳에 31대의 CC(폐쇄회로)TV를 2월29일까지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CCTV에는 방송장치가 함께 설치돼 문화재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문화재를 훼손할 우려가 있을 경우 즉시 계도방송을 보내 이를 사전 제지할 계획이다.
화성에는 그동안 행궁에만 무인경비시스템(2002년)과 CCTV(2004년)가 설치돼 있었다.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CCTV가 설치되면 화재 초기 발견 및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의 경각심을 높여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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