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보험상품을 보면‘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사회보장제도의 캐치프레이즈를 그대로 옮겨온 것 같다.
각종 위험과 사고로부터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보험은 잉태에서부터 사망까지 아우른다. 단순히 암보험, 자동차보험, 연금보험만을 보험의 전부로 알고 있는 분은 보다 넒은 시각으로 보험을 바라보길 바란다.
보험상품을 기준으로 우리의 일생을 분류해 봤다. 본인이나 자녀, 혹은 부모님이 아래 일생의 단계 중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보고, 필요한 보험을 찾아보자.
물론 위와 같은 범주가 전부는 아니다.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는 변액보험과 여행의 특성에 맞춘 여행자 보험, 강아지의 치료비 등을 지원해 주는 애견보험, 도난보험, 골프 보험 등 개인의 여건과 취미에 부합한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기업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눈이 왔을 경우나, 운동경기에서 소속팀이 우승하면 추가 상품을 준다는 등의 마케팅도 모두 보험가입이 전제되어 있다.
몇 해전인가 한 프로구단에서 우승시 전 임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보험을 가입한 적이 있다. 보험료는 그 팀이 우승할 확률을 포상금으로 나누어 산출해서 구단은 전체 포상금에 10%정도를 보험료로 납입했다. 실제 그 구단이 우승을 해서 임직원들이 보험료로 두둑한 포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아이디어를 내면 보험은 얼마든지 생활의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재봉 보험포털 예스인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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