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대통령 주관 검토
이명박 당선인은 내달 25일 취임 이후 거행되는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의 졸업 및 임관식에 모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올해 거행될 3군 사관학교의 졸업 및 임관식을 모두 대통령 주관 행사로 치르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4년 간의 힘든 교육을 마치고 군문에 첫 발을 내딛는 초급장교들의 임관식에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정예강군 육성이라는 이 당선인의 대선공약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3군 사관학교뿐만 아니라 육군 3사관학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의 졸업 및 임관식에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사의 졸업 및 임관식은 3월 초에 거행될 예정이고, 해사와 공사는 3월 셋째 주에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또 3사관학교와 중앙군사학교는 각각 3월 둘째 주, 2월 28일께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한다.
3군 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은 2005년까지 대통령 주관 행사로 개최되다가 2006년부터 대통령이 윤번제로 참석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육사와 해사의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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