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53) 빙그레 회장이 충남 천안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중이다.
빙그레측은 21일 “김 회장이 22일 한나라 당에 입당한 뒤 23일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5일 천안에서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 창업주인 고 김종희 회장의 차남이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친동생이며 천안은 고 김 회장의 고향이다. 김 회장의 백부인 고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가 천안에서 6선의원을 지냈으며 김 전 총재가 작고하자 둘째 숙부인 김종식 전 의원이 지역구를 물려받아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회장은 빙그레 회장직 외에 백범 김구 기념사업회장, 매헌 윤봉길 장학회 후원회장, 이봉창의사기념 기념사업회장, 서강대 총동문 회장 등을 맡아 대외활동을 해왔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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