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도자기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에 오른 김영수(61) 제주요(濟州窯) 대표를 1월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했다.
도공의 아들로 태어나 대를 이어 도자기를 빚고 있는 김 대표는 11세 때 도자기 공예와 인연을 맺은 뒤 반세기 동안 도예가의 외길을 걸어왔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제주도의 화산토에 관심을 갖고 ‘화산토로는 도자기를 만들 수 없다’는 통념을 깨고 화산토 도자기 ‘제주 흑자(黑磁)’ 개발에 성공했고 2002년 12월에는 제주요를 설립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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