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잠적 이후 극심한 루머에 휩싸였던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ㆍ61ㆍ사진)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일었던 각종 소문에 대해 해명한다.
나훈아의 소속사 아라기획 윤중민 대표는 “나훈아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며 자세한 얘기는 직접 기자회견장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5일 입국했다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기자회견에 즈음해 입국할 예정이다.
나훈아는 1년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투병설, 일본 야쿠자 관련설, 여배우와의 염문설, 신체훼손설 등에 휘말렸다. 경찰은 괴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부산과 인근 지역 병원은 물론, 서울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소속사 사무실까지 찾아 탐문 수사를 벌였으나 소문은 대부분 근거가 없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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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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