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2012년까지 총자산 77조원, 매출 17조원을 달성,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대한생명의 현재 총자산은 48조9,000억원(2007년 12월 말 기준), 매출은 14조 3,000억원(07년 1~12월)이다.
대한생명 21일 신은철 부회장 및 임원, 지역본부장, 팀장, 해외 주재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회의에서 '2012년 Different No.1'비전선포식도 가졌다.
신은철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마케팅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2009년까지 보험 본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2012년까지 신시장, 신채널, 신사업부문에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것"이라며 "2012년 총자산 77조원 매출 17조원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올해 총자산 54조, 매출 15조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대한생명은 보험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전략으로 ▦멀티채널 경쟁력 강화 ▦시장변화에 대응한 신상품 개발 ▦해외투자 확대 ▦전략적 자산운용 ▦고객지향적 프로세스 강화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구축 ▦변화 혁신 지속 추진 등 12개 부문별 핵심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영업부문에선 보험금 지급시기 조정이 가능한 퓨전형 보장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주가지수연계보험 등도 출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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