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이 새해 들어 임직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가입자 8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텔레콤은 20일 정 사장이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임직원 70여명과 함께 경기 포천 명성산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당초 목표인 770만명을 넘어 78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 환경이 더 어렵겠지만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가입자 800만명을 넘어서자”고 당부했다.
2006년 취임한 정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강화 마니산, 11월에는 청계산을 오르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등 친화 경영을 펼쳤다.
그는 다음달부터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톡톡 런치타임’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아이디어를 적극 듣기 위한 차원에서 정 사장이 직접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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