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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발라드 감성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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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발라드 감성 콕콕!

입력
2008.01.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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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집 앨범 '캘리포니아 드림' 발표2.5집은 '씨야의 노래' 라는 느낌을 찾는 과정대중에 믿음받는 음악으로 오래 함께하고파

"저희가 비단길로만 걸어왔다고요?"

그룹 씨야가 2.5집 앨범 <캘리포니아 드림> 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3년 차. 씨야는 그 기간 동안 차곡차곡 계단을 밟듯이 정상으로 향했고 명실공히 손꼽히는 인기 여자 그룹으로 대중에게 각인돼 가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후 지난 해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고 여자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힘찬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행보로 보인다. 하지만 씨야의 생각은 다르다. 그들은 여전히 자갈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아직 더 많은 고난을 넘어야 팬들 곁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그룹 씨야. '5년, 10년 오랜 시간 팬을 만나고 싶다'는 그들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그려봤다.

#당면과제=정체성 찾기

씨야는 올 여름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한다. 때문에 2집 앨범과 개인 활동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지금 2.5집을 발표하는 것은 어딘가 급박한 느낌마저 든다.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 것처럼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2.5집은 3집 앨범이 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에요. 팀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죠. 씨야는 아이들 그룹이나 트렌드한 느낌의 그룹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대중과 동떨어진 음악을 하지 않고요.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노래를 불러야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씨야의 노래'라는 느낌을 대중이 전달해야 해요. 그 느낌을 찾는 과정이 2.5집이죠."

씨야는 첫 앨범을 발표했을 당시 '여성 sg워너비'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2집 앨범을 발표했을 때는 여성스러워진 외모와 발랄한 음악으로 대중의 귀와 함께 눈을 마비시켰다. 실력과 함께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그룹으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씨야는 이 과정에서 불안감을 느꼈다.

씨야의 발라드는 가슴속에 저미는 발라드 감성인데 점점 밝은 이미지의 댄스가수의 느낌이 부각되는 것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씨야는 밝은 음악들과 개인 활동 때 불렀던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을 '씨야표 발라드'로 재녹음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2. 5집 이다.

#해결과제=편견 벗어내기

씨야는 데뷔 후 3년 동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예쁜 얼굴에 노래까지 잘하니 단박에 시선을 모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씨야가 고운 비단길을 걸어온 가수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말에 남규리는 "우리는 그동안 속이 많이 썩었죠"라며 장난스럽게 얘기했지만 그 말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씨야는 공연장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구설수에도 올랐고, 아이들 스타와 열애설이 불거져 많은 안티 팬의 공격을 받은 적도 있다. 예상치 못한 편견과 오해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변에서는 인기가 있다고 벼락부자라도 된 듯 한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여자그룹에게는 유난히 매서운 대중의 시선이었다.

"여자 가수로 살기 싶지 않아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연히 아이들 스타와 근거리에 있기만 해도 안티 팬들이 몇 천 명씩 늘거든요. 선배에게 인사 만해도 이상한 소문이 나요. 그래도 진심은 통하기 마련인 것 같아요. 지금은 음악에 대해 그룹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주시죠 씨야라는 그룹 자체를 조금씩 그대로 받아 드려지는 것 같아요."

씨야는 자신을 향한 매서운 잣대와 편견은 아직 그룹이 덜 여물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대중에게 무조건적인 믿음을 받을 수 있도록 음악으로, 방송 활동으로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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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사진=이춘근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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