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성곽 동수지구인 흥인지문∼낙산공원 구간 1,051m에 야간 조명기구 242개를 설치, 21일부터 점등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명시설은 매일 일몰 때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시는 올해 삼청, 청운, 장충 3개 지구에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 서울성곽 전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 성북, 광희지구에 조명시설을 설치한 바 있으며, 현재 삼선, 남산 등 2개 지구에서 조명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총공사비 30억을 들여 올해까지 조명시설을 완료하면 쾌적한 문화공간이 조성돼 1,200만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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