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확보한 탁신 치나왓 전(前) 총리 계열의 ‘국민의 힘’ 당(PPP)이 군소정당과 연정을 구성키로 합의하면서 집권에 성공했다.
사막 순다라벳(72) PPP 총재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5개 군소정당과 연합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 480개 하원의석 중 3분의 2인 315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당연합에 합의한 6개 정당 소속 후보 가운데 20여명은 매표 행위 등 선거부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재선거를 실시해야지만 연정 구성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