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측 "중견가수 A씨와 무관"

배우 김혜수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최근 떠돌고 있는 중견가수 A씨와 소문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말로 김씨는 물론 가족이 큰 상처를 받았다” 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싸이더스HQ 측은 17일 보도자료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처음에 소문을 접했을 땐 터무니없는 얘기라 대응을 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돼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이 김혜수와 A씨의 이야기로 가득하고 김혜수의 이름을 검색하면 옆에 A씨와 야쿠자라는 말이 동시 검색어로 나오는 상황이 되어 해명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싸이더스HQ는 소문의 진원지로 한 언론사 블로그를 지목하며 “가슴이 큰 글래머 배우 K라는 문구를 사용해 김혜수로 오해를 하게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싸이더스HQ는 이니셜을 사용하고 블로그가 개인이 자유롭게 글을 쓰는 공간이라는 점을 들어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