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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만장 넘긴 음반 단3장 '깊은 불황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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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만장 넘긴 음반 단3장 '깊은 불황 늪''

입력
2008.01.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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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음반시장이 지속적인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국음반산업협회는 15일 '2007년 가요 음반 판매량 집계' 결과를 통해 음반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을 표면화 시켰다.

음반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SG워너비의 4집 앨범 <아리랑> 이 19만 998장의 앨범을 판매해 1위에 올랐다.

슈퍼주니어의 2집 <돈돈> (Don`t Don)이 16만 4,058장으로 2위를 에픽하이의 4집 앨범 <팬> 이 12만 301장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만장 이상 판매한 앨범은 세 팀에 불과했다.

이 판매량은 2000년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된 수치다.

2000년의 경우 음반판매량 1위를 차지한 조성모는 3집 <아시나요> 로 196만 8,967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위인 조성모의 <가시나무> 도 159만 9,111장, 3위인 god의 <거짓말> 이 150만 5,162장으로 100만 장 이상 판매된 앨범이 4장, 50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앨범도 13장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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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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