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면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다. TV를 볼 때는 대부분 엎드리거나 다리를 꼬는 등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히려 근육을 뭉치게 만들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편하다고 취하는 자세가 요통, 견비통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이 부모의 자세를 따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TV볼 때는 엉덩이를 소파나 의자 깊숙이 집어 넣고, 곧게 허리를 편 뒤 등받이에 대고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닥에 앉을 때는 한 쪽 무릎을 세우거나 등을 소파, 벽 등에 기대고 앉는다. 바르게 앉아 TV를 보다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휴식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① 왼팔로 오른팔을 걸어 잡아 오른 팔을 쭉 편 뒤 오른 손바닥을 펴고 손목을 좌우로 다섯 차례 정도 흔든다. 팔을 바꿔 반복한다. 어깨, 등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② 다리를 꼬고 앉아 한 손을 엉덩이 뒤에 놓고, 다른 손은 위에 올라간 무릎을 잡은 다음 상체를 오른쪽 뒤로 180도 정도 돌린다. 고개와 시선도 돌린 쪽으로 향한다. 반대 방향으로도 반복한다. 눌린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고, 허리 근육을 강화한다.
권대익기자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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