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수소연료전지 진출

삼성물산이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6일 이 분야 선두기업인 미국 하이드로젠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중동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수소 연료전지와 발전 플랜트를 독점 공급하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젠사는 6,000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메가와트급 발전 플랜트를 여러개 연결해 용량을 최대 30메가와트까지 확장할 수 있는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기술과 부생수소를 발전연료로 이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국내 사업자에게 발전 플랜트를 공급하는 한편 향후 직접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참여해 핵심 부품과 부대설비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