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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유전자 검색·재생 에너지 기술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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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유전자 검색·재생 에너지 기술 돋보여

입력
2008.01.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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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일곱 번째 맞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우리나라 국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 기반 산업인 IT를 비롯해 BT NT ET CT ST 분야의 우수 개발 업체를 선정, 관련 업계의 사업 의지를 고무하고 지식정보강국 건설을 앞당기려는 취지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본 대상 심사에는 통신기술/서비스, 정보통신기기, 소프트웨어/컨텐츠 등 정보기술 분야와 바이오기술, 환경기술, 미세기술, 문화기술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총 58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분야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개 업체, 국무총리상 3개 업체, 산업자원부 장관상 6개 업체, 정보통신부 장관상 6개 업체 등 총 43개의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참여 업체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정보기술분야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 센서와 인식, 보안 및 인증, 전자상거래, 의료/금융 정보시스템, LBS, e-Learning, 차세대이동통신시스템, 바이오칩, 광통신, 로보틱스 관련 기업들이 두드러졌고, 기반 기술들의 융·복합화를 추구하는 기업들도 많이 증가했다. 바이오기술, 미세기술, 환경기술, 문화기술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도 정보기술과 접목해 융·복합기술로서의 신기술이 많이 제시됐다. 특히 유전자검색, 바이오기기, 재생에너지, 환경오염 방지기술 등은 기술의 창조성, 혁신성 및 신규 시장의 창출 가능성 등에서 매우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아쉬운 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들이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상품화를 통한 매출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고, 연구개발 우수 인력의 확보에 고전하고 있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는 기업 나름대로 좀더 치밀한 생존 전략이 필요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경제 도약을 이룩하려는 새 정부의 뜻에 맞추어 한국일보사의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이 국가의 전략적 기간산업으로 육성될 정보기술을 포함하는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더욱 높이고, 각 산업에 대한 미래 수요가 창출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심사평 - 남상우 책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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