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드라마 '뉴하트' 한약관련 내용 신용훼손죄로 고소
"MBC측과 만나보고 싶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 (극본 황은경ㆍ연출 박홍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뉴하트>
최방섭 회장은 15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에서 "7일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MBC를 방문했었지만 만날 수 없었다. 고소 이후 지금까지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얘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MBC측은 고소 소식이 보도된 직후 문제가 된 iMBC의 인터넷 VOD 서비스에서도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방섭 회장은 소 취하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요구 사항의 처리 결과에 대해서도 통보 받은 바 없다. 재발 방지 및 훼손된 신용을 회복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다. 개인이 아닌 대한개원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이뤄진 소송이기 때문에 소 취하에 대해 함부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뉴하트> 6,7회에서는 각각 레지턴트가 "한약 복용이 간수치를 상승시켰다"고 말하는 장면과 "수술 전엔 한약이 간수치를 높인다"며 한약을 내팽개치는 장면이 방영됐다. 뉴하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문제 장면을 삭제해 달라고 제작진에 요구했다. 이후 인터넷 VOD를 통해 문제의 장면이 그대로 서비스되자 14일 "근거 없이 한약을 비하했다"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신용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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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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