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발표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다는 소식에 잠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시티그룹의 자금 수혈이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30억원과 1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323억원어치를 쓸어 담으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삼성전자(1.33%) 포스코(2.42%) 한국전력(0.66%) SK텔레콤(0.68%)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현대차(-5.97%)와 기아차(-3.51%), 현대모비스(-2.76%) 등 현대차그룹 ‘삼총사’는 경기침체로 인한 미국 판매부진 우려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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