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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기술과 기술의 융합' 미래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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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기술과 기술의 융합' 미래시장 연다

입력
2008.01.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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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143조8,694억원(정부 3조 624억원)을 투입했다. 산자부, 정통부 및 과기부 등은 범부처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경제가 첨단화, 고도화되면서 과학기술경쟁력이 국가 혹은 산업경쟁력의 주요 원천이 되는 시대가 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지식기반시대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의 융합을 선택, IT, BT, NT 등 신기술을 적용해 6T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현재 6T 분야의 2010년 세계시장 규모는 약 1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그 중 우리나라 시장은 10%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IT는 15% 내외, NT의 경우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BT는 5%, CT는 1% 정도로 기술부문간에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유망산업분야의 차세대 성장 동력은 국내산업의 특성상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산업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주력산업인 디지털 전자산업과 미래 신기술산업인 바이오, 환경·에너지, 항공·우주산업에 중점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항공·우주산업,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원실적은 거의 없어 미래성장형 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7회를 맞은 ‘2007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정보통신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문화기술(CT), 우주항공기술(ST) 등 6T 분야의 기술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쓴 기업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공정하고 객관적 심사를 통해 선정됨으로써 수상 기업에게는 장기적 홍보, 마케팅에도 큰 효과를 주며, 귀중한 기업IR자료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는 한국일보를 비롯해 관계 부처의 기업육성 관련 담당과와 기술표준원(AT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기술 평가 및 연구개발인증능력을 보유한 기관에서 추천한 인사 등이 맡았다. 심사결과, 연구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창조적인 경영전략으로 매출 극대화를 추구한 기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심사위원단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신기술로 무장한 수상 기업들의 제품이 올해에도 시장에서 크게 활약하고 시장의 트랜드를 선도를 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2008 디지털 이노베션 대상은 국내 6T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은 물론, 기술이 곧 수익성과 시장점유율을 결정하는 핵심자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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