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클로버필드통념깨고 겨울스크린 후끈… 공포영화 5편 줄줄이 개봉괴물 없는 괴물 영화… 관객 낚는 '미끼'?
좀비냐, 괴수냐.
좀비와 괴수의 대결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여름에 나올 법한 좀비와 괴수 영화가 한겨울에 대거 개봉돼 일전을 치르고 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 를 필두로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미스트> <클로버 필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2> 등 줄잡어 다섯 편이이다. 에일리언> 클로버> 미스트> 써티데이즈> 나는>
<나는 전설이다> 와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는 새로운 시각으로 좀비를 조망한다. <나는 전설이다> 는 기존 좀비에 감정선과 속도감을 추가했다. 느린 속도로 흐느적거리며 다가오는 좀비는 과거의 산물이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좀비가 지능까지 갖추며 인간의 목을 옥죄어온다. 나는> 써티데이즈> 나는>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는 배경의 전환으로 새로움을 추구한다. 매년 겨울이면 30일 간 해가 뜨지 않는 알래스카 배로우가 살육의 장이다. 기존 영화에서 밤에만 활동하던 좀비들이 24시간 활동하게 된 것이다.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는 숨 돌릴 틈 없이 몰아치는 좀비들의 공격에 맞서는 인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써티데이즈> 써티데이즈>
<미스트> 와 <클로버필드> 는 어느 날 갑자기 도시 한 복판에 등장한 괴수들의 무차별 공격으로 시작된다. 가공할 힘을 가진 괴수가 등장하지만 조역에 그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클로버필드> 미스트>
괴수 자체보다는 괴수에 맞서는 다양한 인간 군상에 초점을 맞추며 색다른 괴수 영화를 제시한다. 반면 <에일리언 vs. 프레데터2> 는 익숙한 괴수 캐릭터를 앞세운 전형적인 괴수 영화다. 여기에 에일리언과 프레데터가 결합한 프레데리안이라는 ‘괴수 of 괴수’를 첨가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에일리언>
통상 좀비와 괴수가 등장하는 영화는 ‘여름 영화’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들 영화는 기존 영화와 차별화 된 아이템을 갖추고 더 이상 ‘여름 영화’에 머물지 않음을 웅변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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