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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비만 아동 줄이기 부모 솔선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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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비만 아동 줄이기 부모 솔선을 外

입력
2008.01.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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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아동 줄이기 부모 솔선을

17일자 12면에는 ‘비만퇴치 건강교실, 중학교로 확대’라는 기사가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 효과를 보고있는 건강교실을 올해부터는 중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청 차원에서 이렇듯 비만 없애기 운동을 하는 것은, 먹기는 많이 먹으면서도 운동 등의 활동을 적게 해 비만의 위험에 처한 아이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이다.

비만의 위험성은 다들 공감한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교육청이나 개별 학교 차원의 활동도 매우 중요하지만 학부모의 노력 또한 그 못지않게 필요하다. 비만을 초래할 수 있는 음식 혹은 간식을 아이들이 가급적 먹지 못하도록 하고 운동을 자주 하도록 하는 등 학부모가 할 일이 매우 많다.

특히 요즘처럼 방학에는, 그것도 날이 추운 겨울방학에는 아이들이 바깥 활동을 꺼릴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김진수ㆍ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 바닥 보이는 사랑의 쌀독 착잡

16일자 9면에서 ‘온정 뚝 바닥 보이는 사랑의 쌀독’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자치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독을 만들었으나 나들이 가족이나 청소년들이 쌀을 퍼가고 후원자 역시 손길을 끊으면서 애초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내용이다.

기사를 읽고 나들이 가족이나 청소년들의 뻔뻔함이 무엇보다도 놀라웠다.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며 모은 쌀을 그들이 무슨 이유로 퍼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쌀독에 이 쌀은 어떤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분명히 써넣어야 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퍼가는 것을 본다면 따끔하게 한마디 지적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뭐든 시작은 요란해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되는데 이 제도 역시 그런 것 같다. 사랑의 쌀독이 원래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다들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김태환ㆍ부산 남구 용호동

<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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