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 프로그램 < PD수첩 >(연출 송일준)은 15일 '시사집중' 코너에서 '허경영 신드롬의 함정'을 다룬 데 이어 '허경영 편 2탄'을 방송할 뜻을 밝혔다.
경제공화당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거법상 선거(총선) 90일 이전부터 특정 후보나 정당에 대한 비방을 할 수 없다. < PD수첩 >은 15일 방송을 통해 이미 선거법을 어겼다. 추가 방송을 준비하는 것은 또 다시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허경영 씨측은 의 보도에 대해 "직접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거법을 위반했으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응할 것이다. 우리 측이 직접 나서서 대응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PD수첩 >측은 이르면 다음 주 곧바로 '허경영 편 2탄'을 방송할 예정이다.
< PD수첩 >의 정성후 PD는 16일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방송으로 다루지 못한 분량이 많다. 시청자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되지 않는 내용 중 확인된 비리도 상당수다. 정당이라는 이름 뒤에 감추어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15일 방송 이후 < PD수첩 >의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허경영 씨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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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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