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동아제약에 대한 인수 합병의사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아제약에 대한 인수ㆍ합병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영남방송 지분 매각 후 대체투자 목적으로 같은 업종의 최고 기업에 투자한 것일 뿐 동아제약에 대한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은 없다"며 동아제약 인수를 부인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동아제약의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이어 "지난해 초에 전략적 제휴 등 양 사가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제의했다"며 "동아제약에서 구체적인 답변이 없으나 두 회사가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유인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