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9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08 함평세계나비ㆍ곤충엑스포 D-100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채 전남대 총장과 군민, 출향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엑스포 성공을 다짐했다. 또 엑스포 맞이 범 군민 3대 질서운동 실천을 위한 5개안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베이비복스리브, 박상철 등 인기 연예인이 참여하는 ‘D-100, 기념 축하쇼’가 열렸다.
엑스포 현장 조성사업은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2,997㎡) 규모의 전시영상관은 환경과 인간 곤충의 교류를 보여준다. 주제영상물인 풀 3D입체 애니메이션 ‘아하! 나비구조대’가 상영될 예정이다.
1,980㎡의 국제곤충관에서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종과 동남아, 아프리카 등 각 나라별 곤충 등 총 44종 3만4,000 마리가 살아있는 상태로 전시된다.
한편 함평군은 곤충제국을 지키려는 수호천사들과 파괴하려는 무리 사이의 투쟁을 담고 있는 곤충만화 ‘스윙’(총 10권)을 제작하고 있다.
이석형 엑스포 이사장은 “올 광주ㆍ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함평이 세계적인 곤충산업의 중심지, 사계절 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박경우 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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