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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상승… 초반 관심몰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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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상승… 초반 관심몰이 성공

입력
2008.0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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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 6%로 두배 '껑충'

KBS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 가 7년 만에 순위제를 부활해 초반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뮤직뱅크> 는 3%~4% 내외의 시청률을 6%까지 끌어올리며 가요프로그램 부흥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순위제 부활은 ‘10대 중심의 음악프로그램’ ‘순위에 대한 공정한 평가 잦대를 갖고 있는 가’ 등 여전히 많은 해결 과제를 갖고 있다.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인기가요> 와 MBC <음악중심> 는 <뮤직뱅크> 의 순위제 부활을 어떻게 봐라 보고 있을까?

SBS <인기가요> 는 이미 ‘Take 7’과 ‘뮤티즌 송’을 통해 간접적으로 순위제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뮤티즌 송 이외는 순위는 간소화하고 대신 ‘스페셜 스테이지’를 신설해 다양한 무대를 추구했다.

<인기가요> 관계자는 “ <인기가요> 는 뮤티즌 송을 통해 순위제가 가진 긍정적인 요소는 취하고 그 외 트로트 무대, 선후배 화합의 무대, 복고무대 등 특별 무대를 만들어 순위제의 한계를 보충했다. 이미 <인기가요> 는 다양한 준비와 대안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기 때문에 <뮤직뱅크> 의 순위제 부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MBC <음악중심> 은 스페셜 무대와 토크쇼를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며 프로그램을 꾸미고 있다. <음악중심> 성치경 PD는 “현재 MBC는 순위제 부활에 대한 계획이 없다.

순위제가 시청자들에게 여러 가지 재미를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폐단도 있다. 무엇보다 공정성의 문제가 자꾸 제기가 된다. 확실한 기준이 나오기 전에는 부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스페셜 한 무대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 하겠다”고 말했다.

<인기가요> 와 <음악중심> 은 <뮤직뱅크> 의 모습은 심도 있게 지켜보지만 섣불리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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