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시, 대구지방노동청 등 노사정은 15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노동청 청사에서 ‘노사화합의 탑’ 건립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장과 한국노총 대구 및 경북본부 의장과 대구 및 경북 경총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구중소기업청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성서공단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가 가시화하면서 노사관계 불안 요인을 없애 국내외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사화합의 탑을 건립한다.
대구에서는 1987년부터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았으나 지난해 한국델파이의 3시간 부분파업을 제외하고는 노사 무분규를 달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기틀을 다졌다.
대구지역 산업평화를 상징하는 노사화합의 탑은 높이 2.6m의 원형으로 화합과 조화를 형상화했고 3가지 종류의 돌을 사용, 노사정 3자 화합을 표현했다.
이완영 대구노동청장은 “노사정이 상생의 노사화합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 정착시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징탑을 건립한다”고 말했다.
대구=전준호 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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