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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야생동물 수송작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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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야생동물 수송작전 펼친다

입력
2008.0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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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개월여동안 서울대공원과 태국동물원간 최대규모의 야생동물 수송작전이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은 24일부터 6월까지 태국 ‘사무트프라칸’ 동물원과 모두 70종 373마리의 동물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동물 교환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 태국으로 보내지는 동물은 33종 189마리, 태국으로부터 들여오는 동물은 37종 184마리다.

1차 교환일인 24일은 서울대공원에서 태국으로 퓨마(2마리), 한국 늑대(3마리), 사자(10마리) 등 13종 63마리의 동물이 반출된다. 25일에는 태국에서 작은개미핥개(2마리) 등 16종 100마리가 특별 전세기편으로 반입된다.

이후 6월중 2차 교환에는 시베리아호랑이(3마리) 등 20종 126마리가 태국으로 나가며, 태국 사무트프라칸 동물원에서는 사향고양이(2마리) 등 21종 84마리가 들어오게 된다.

특히 태국에서 들어오는 동물 중에는 세계적인 희귀동물 19종 108마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말레이테이퍼’(2마리)를 비롯해 몸길이 6m가 넘고 몸무게 또한 680㎏ 이상 나가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일악어’(6마리),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린아나콘다’(5마리), 애니메이션 정글북에서 나와 유명해진 ‘몽구스’(2마리) 등은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고기잡이 고양이’(4마리)와 ‘난쟁이 악어’(7마리), ‘파슨카멜레온’(10마리) 등 이색 동물들도 국내 최초로 들어와 일반에 공개된다.

대공원은 1차 교환으로 반입되는 동물들을 26일부터 대공원 동양관과 남미관 등에 마련된 특별전시장에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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