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19ㆍ광문고)와 김윤재(18ㆍ동북고)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이정수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자노에서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42초45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캐나다의 블라이스 길리엄(42초605)을 가볍게 따돌렸다.
그러나 전날 1,500m에서는 김윤재에게 금메달을 뺏기고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체대 이한빈(20)은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이 금ㆍ은ㆍ동을 싹쓸이했다.
국가대표팀 송재근 코치는 “이정수와 김윤재는 주니어 대표팀에서도 선두주자다”면서 “정수 등은 실력만 놓고 보면 이미 세계 정상급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차세대 스타 가운데 선두주자인 이정수는 2008~0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안현수, 이호석을 위협할 기대주로 손꼽았다.
여자부에서는 노아름(17ㆍ세화여고)과 이은별(17ㆍ연수여고)이 12일 1,5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이상준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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