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을 151층 인천타워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송도연장선은 1호선 동막역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6.5㎞ 구간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건설되지만 인천타워는 연장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였다.
시는 송도연장선 마지막 정거장에서 인천타워까지 0.94㎞를 연결하는 별도의 신규 사업을 검토했으나 송도연장선의 기본계획을 변경해 이 사업을 포함시키는 쪽으로 추진 방향을 잡았다. 이 경우 송도연장선의 총 사업비는 7,210억원에서 8,930억원으로 1,720억원이 증가하고, 사업기간도 2016년까지로 7년이 늘어나게 된다.
시는 4월께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건교부에 제출해 관계 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송원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