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취학연령 아동 7명 중 1명 가량이 성장부진과 조기유학 등을 이유로 의무 교육인 초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12만5,214명 중 10만6,673명만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1만8,541명이 취학을 하지 않아 미취학률은 14.8%을 기록, 지난해(13.6%)보다 1.2%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학연령 아동 60% 가량이 성장부진을 이유로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다”며 “조기유학과 가정형편 때문에 진학을 미룬 학생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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