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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달리는 차,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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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달리는 차, 한자리에 모였다

입력
2008.0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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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돼 27일까지 2주간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벤츠 BMW 도요타 GM 현대ㆍ기아차 등 전세계 72개 양산차 업체 및 협력업체가 대거 참가, 올 한해 유행할 세계 자동차시장의 트렌드를 미리 선보인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종 및 콘셉트카만 28종에 달한다.

전시장내 1,011㎡의 공간을 확보한 현대차는 13일 후륜구동 방식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6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시판,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쿠페’(프로젝트명 BK)를 함께 선보이며 제네시스 등에 장착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배기량 4.6ℓ V8 가솔린 엔진인 ‘타우’(τ)도 공개한다.

기아차는 모하비를 간판 모델로 내걸었다. 모하비는 3일 국내에 출시된 기아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북미지역 차명인 ‘보레고’(Borrego)라는 차명으로 전시된다.

모하비 역시 올해 여름 북미시장에서 도요타 4러너, 닛산 패스파인더,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체로키 등과 경쟁한다.

GM대우는 미국에서 각각 시보레 ‘아베오 세단’ 및 ‘아베오 5’로 판매되는 젠트라 및 젠트라엑스 양산차량과 함께 ‘경형 콘셉트카 삼총사’인 비트, 그루브, 트랙스 등을 선보인다.

미국 자동차 ‘빅3’도 야심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GM은 620마력의 2009년형 ‘시보레 콜벳 ZR1’과 정통 오프로드 차량인 허머를 기반으로 한 ‘허머 HX 콘셉트’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한다.

포드는 프리스타(Freestar)의 대체 모델인 중형 SUV ‘플렉스’(FLEX)와 함께 대형 픽업트럭인 ‘F150’, 2009년께 출시 예정인 소형 콘셉트카 등을 선보인다.

크라이슬러는 4인승 4도어 중형 해치백 콘셉트카 모델로 충전지 및 연료전지를 탑재한 ‘에코보이저’(ECOVOYAGER)를 처음 최초로 공개한다. 닷지는 대형 픽업트럭인 ‘램’(RAM), 충전기 장착 전기차 ‘제오 콘셉트’(ZEO CONCEPT)를 내놓는다.

BMW는 세계 최초로 X6와 1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을 공개한다. X6은 럭셔리 SUV인 X5 모델에 4도어 쿠페 스타일을 접목한 SAC(Sports Activity Coupe)라는 게 BMW의 설명.

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SUV의 콘셉트카 모델인 ‘비전 GLK’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출시한다. 이 모델은 올해 중순부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며 BMW X3 등과 경쟁하게 된다.

도요타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벤자’(VENZA)와 함께 콤팩트 픽업트럭인 ‘A-BA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닛산은 가족들과의 자동차속 의사소통을 강조한 미니밴 스타일의 콘셉트카 ‘포럼’(FORUM)를 전시한다.

유인호기자 yih@hk.co.kr디트로이트=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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