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8)가 올해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로리 사바티니(11언더파ㆍ남아공)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최경주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의 완벽한 우승을 거둬 세계랭킹 9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2005년부터 4시즌 연속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강자의 반열에 오른 최경주는 시즌 최단기간 우승을 차지해 올해 목표인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도 부풀렸다. 나상욱은 공동 4위(8언더파), 양용은은 공동 20위(4언더파)를 차지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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