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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모욕 주고… 슬픈 섹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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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모욕 주고… 슬픈 섹스" 극찬

입력
2008.0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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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해변의 여인' 뉴욕 개봉 앞두고 현지 평가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이 뉴욕 개봉을 앞두고 뉴욕타임즈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의 9일자(현지시간) 보도에서 평론가 마놀라 다지스는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은 경박함과 고통 사이를 절묘하게 균형을 잡는 수작이다"고 평했다.

마놀라 다지스는 <해변의 여인> 줄거리를 자세히 설명하며 "실망감을 안겨줬던 전작 <극장전> 을 뒤로 하고 자신의 영화 세계의 최고에 거의 다다랐다"고 칭찬했다.

홍상수 감독의 <강원도의 힘> 과 비교하며 <강원도의 힘> 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더 발전했다고 평했다.

마놀라 다지스는 "홍 감독의 다른 영화들처럼 술을 많이 마시고 서로 모욕을 주기도 한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슬픈 섹스를 한다"며 홍감독의 작품 세계를 분석하기도 했다.

<해변의 여인> 은 9일 뉴욕 맨하튼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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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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