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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코리안 4총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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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코리안 4총사' 총출동

입력
2008.01.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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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4총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승 합작에 나선다.

무대는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

간판 선수인 최경주(38)와 양용은(36)이 앞장서고 나상욱(24)과 박진(30)도 가세했다. 지난 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챔피언십에서 ‘맏형’ 최경주가 한국 선수로는 홀로 출전해 하위권에 머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 이번에는 3명의 아우가 합류, ‘코리안 돌풍’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최경주는 개막전에서 31명 중 공동 28위에 그쳤지만 3,4라운드에서 각각 4타씩을 줄이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한 양용은은 이번 대회가 PGA투어 정식 멤버 데뷔전이어서 각오가 남다르다. 2006년 말 유럽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타이거 우즈 등을 제치고 우승,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어렵사리 잡은 PGA투어 멤버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조기 정착이 절실하다. 어릴 때부터 미국 생활을 해온 나상욱과 박진도 기대해 볼만하다.

또 이번 대회는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ㆍ일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 업체인 소니오픈이 주최하는 만큼 일본 선수가 대거 초청됐기 때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야자토 아이의 친오빠들인 미야자토 기요시와 미야자토 유사쿠 등 7명이 출전한다. 특히 유사쿠는 1,2라운드에서 양용은과 맞대결을 펼친다. 2005년 JLPGA 신인왕 출신의 유사쿠는 2006년 PGA투어 리노타흐오픈에 출전, 한 라운드에서 2개의 홀인원을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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